(흑룡강신문=하얼빈) G20 정상회의가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서 열리게 됩니다. 복잡하고 변화다단한 국제 정세의 배경 하에 올해 G20 의장국인 중국은 어떻게 대국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홈장 외교를 펼쳐나갈까요? 함께 보시죠.
주요 20개 국은 최초로 미국 등 7개 국가의 재무장관이 1999년 독일 쾰른에서 제기해 생겨난 것입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20개 국 정상 회의를 열기 시작하면서 G20은 단순한 경제 관리 이외에 외교 활동까지 맡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외교 무대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은 당연히 중미 양국 관계입니다.
7월 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잔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을 중국에 보내 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게 될 중미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사전 조율을 하도록 했습니다.
중국으로 떠나기 앞서 라이스 보좌관은 기후 문제와 관련된 중미 양국의 협력을 예로 들면서 "중미 양국이 함께 노력하면 세계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도전에 대처할 수 있고 양국은 더욱 강대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난하이 중재사건, 한국에 대한 사드 배치 발표 후 중미 양국 지도자는 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만남을 가지게 되어 각 측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는 "중국의 홈장 외교에서 중미 양국은 우선 현명하게 갈등을 관리 통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G20 회의를 앞두고 영국이 EU 탈퇴를 선포함으로써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 경제가 또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제 총량이 10조 달러를 넘는 국가는 세계적으로 중국과 미국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양국의 경제무역 방면에서의 협력은 세계 경제 성장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무역보호주의 견제, 국제 무역시스템 개혁 등 의제를 둘러싸고 있으며 중미 간의 협력 또한 세계 경제의 강심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세계 경제를 진작시키는 것은 중미 양국 뿐만 아니라 G20 국가들의 첫째 가는 목표입니다.
중국은 의장국으로서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각 회원국 간의 갈등을 관리 통제하고 공통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협력 공영을 주도로 하는 신형의 국제관계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중국이 올해 G20 회의에서 펼치게 될 홈장 외교의 키워드로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