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부동산
  • 작게
  • 원본
  • 크게

거침없던 서울아파트 상승세 제동 걸리나…거래량 줄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24일 15:09

(흑룡강신문=하얼빈) 거침없는 증가세를 보이던 한국 서울 아파트 거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 영향이 크지만, 재건축 등 인기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다 분양가 통제, 가계부채대출 강화 등 정부의 규제 움직임도 심리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3일 현재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8천994건으로 일평균 391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462건)보다 15.4% 줄어든 것으로 올해 3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오던 거래량 증가 행진도 마감하게 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와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가 맞물리면서 올해 들어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지방과 달리 줄곧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등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개포 주공3단지의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법으로 고분양가 잡기에 나서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커지고, 정부가 집단대출 등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앞으로 주택거래가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주택시장을 이끌던 강남권 아파트는 정부의 개포 주공3단지 분양보증 거부,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 등이 겹치며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가 주춤하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일평균 28.2건이던 거래량이 이달 들어선 21.9건으로 줄었다.

  서초구는 이달 거래량이 일평균 18.1건으로 지난달(18.5건)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송파구는 지난달 32.6건에서 이달엔 27.7건으로 감소했다.

  비강남권도 거래가 감소했다.

  노원구는 지난달 일평균 44.5건에서 이달은 40.7건으로 감소했고 도봉구와 강북구도 각각 16.9건, 7.3건으로 지난달보다 줄었다.

  강서구는 지난달 일평균 30.2건에서 이달엔 26.2건, 양천구는 지난달 26.3건에서 18.4건으로 각각 줄었다.

  이에 비해 동대문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은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25일 발표되는 가계부채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책의 강도에 따라 주택시장의 위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이후 입주물량이 급증하는데다 최근 청약시장에 미분양이 크게 늘면서 경고등이 켜진 상태"라며 "수요를 제한하는 대출 규제가 나올 경우 주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폴킴이 9년 만난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폴킴은 공식 홈페이지 '폴킴 스토리'를 통해서 손편지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그는 "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는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어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4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는 소식공개회를 개최해 근일 발표한 〈지불 써비스를 한층더 최적화하고 지불 편리성을 향상하기 위한 실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실시 방안’은 의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로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