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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예인의 지나치게 높은 '몸값'에 메스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8.31일 08:36

[CCTV.com한국어방송]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는 인기배우의 지나치게 높은 출연료를 규제키로 했습니다.

광전총국은 해당 영역을 시찰한 뒤, 중앙기율위원회감찰사이트에 관련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예능, 특히 리얼리티쇼 방송 비례와 방송분량, 방송 빈도를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출연자들의 높은 출연료, 흥행수입 조작 등 업계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사본문

성명은 지방의 방송기구가 드라마 구입 및 방송 과정에 특정 배우를 지정하거나 배우의 인기에 따라 가격을 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 홍보 역시 출연 배우를 지나치게 띄우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광전총국이 관련 협회와 대형 엔터테인먼트들과 함께 고가의 출연료를 억제하는 업계자율공약을 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당국은 영화드라마 등 작품의 사상적 가치, 심미적 가치, 제작비 구성 최적화와 관련한 지침서를 내놓음으로써 시장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성명은 또 '하늘로 치솟는' 출연료와 인기스타가 부를 과시함으로써 배금주의 풍조가 확산하는 문제 등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능, 특히 리얼리티쇼 방송 비례와 방송분량, 방송 횟수를 규제하고 스타들의 자녀들이 리얼리티쇼에 출연하는 현상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사회와 오락 관련 뉴스관리를 강화하고 배금주의와 일확천금, 사치 등 잘못된 사상을 전파하는 뉴스를 규제합니다.

최근 인터넷 소설을 개편한 '여의전'의 남녀주인공의 출연료가 총 1억 5천만 위안을 넘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주연 배우의 출연료로 최고급 수준의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소문도 있어 영화업계가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업계 인사들은 '하늘로 치솟는' 출연료는 스타효과가 흥행수입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어 스타의 인기가 출연료를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의 인기는 흥행수입에 도움이 되는 한편 영화드라마 작품에 독이 되고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출연료 탓에 작품의 예술적 가치가 떨어진다는 일설도 있습니다. 극본창작과 후기 제작에 들어야 할 비용을 축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펑샤오강 등 영화 감독에 따르면 작품 제작측이 출연 스타의 안색을 살피고, 스타의 비위에 맞춰야 하는 등 창작환경이 난처한 지경에 빠지는 등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업계인사들은 비교적 성숙된 해외의 출연료 조정경험을 거울 삼아 업계의 건전한 규범을 내오고 감독시스템을 완벽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위적인 업계협회를 내오고 스타 출연료를 종합적으로 콘트롤하는 것은 중국 영화드라마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는데 유리합니다. 출연자들의 '하늘로 치솟는' 출연료의 거품을 제거하고 제작자금을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 좋은 작품을 내올 수 있는 유일한 출구라고 업계인사들이 입을 모았습니다. (편집:김선화, 영상:왕남, 김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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