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국무부가 최근 미국내 공자학원의 중국인 교사 비자 관련 새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에대해 중국의 쉬린(許琳) 국가 대외 한어판공실 주임 겸 공자학원 본부장은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쉬 주임은 공자학원은 미국 대학교의 요구에 따라 중국의 공자학원 본부의 심사를 거쳐 국가대외한어판공실이 미국측과 협약을 체결한 것이며, 이후 미국측에서 자원해 중국 대학교와 합작해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쉬 주임은 미 국무부가 “공자학원은 인증을 거쳐야 한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해 그 인증을 누가 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국측에서 명확히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쉬 주임은 현재 미국 학교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일부 대학에서는 교장이 직접 국무부에 편지를 써 교섭하거나, 현지 국회 의원이나 주 의원을 찾아 상황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자학원이 미국 정부의 인증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에 대해 규정 자체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며 위법행위라고 반감을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