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브릭스 정상회의가 지난 15일 인도에서 폐막함과 동시에 '고아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모디 인도 총리가 기자회견을 소집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얻은 성과를 소개했는데요.
모디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경제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브릭스국가는 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정상들이 빠른 시일내에 자체 신용평가기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릭스 신개발은행이 설립 1년을 맞이했다면서 향후 인프라건설, 과학기술, 재생에너지 등 제반 분야의 투자에 치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상들은 브릭스국가 간에 농업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철도 연구 네트워크 등 협력기구를 건설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정상들은 테러리즘, 탈세, 반부패 등 문제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약속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공동한 염원과 일치한 행동을 통해 브릭스국가 간의 뉴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 중국이 브릭스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선정된데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나서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2006년 첫 외무장관 회동이 있은 후로 브릭스국가 간의 협력은 장장 10년의 세월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10년간 브릭스국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제회복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올해 정상회의를 계기로 브릭스 체계가 보다 성숙하고 발전하는 외에도 브릭스국가 간의 전방위적이고 실무적인 협력에 유력한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