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 지진(USGS 홈페이지 캡처)© News1

진원깊이 5.0㎞ 얕은 편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4분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92㎞, 쿠싱으로부터 서쪽으로 2㎞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5.0㎞로 얕은 편이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5.3이라고 발표했으나 다시 5.0으로 낮췄다.

ABC뉴스 등은 쿠싱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약 20여분간 계속됐으며, 캔자스시티, 미주리, 아칸소 주의 리틀록까지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판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아파트, 주택 등 건물이 일부 무너지고 주민들은 인근 청소년 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에도 오클라호마 북부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오클라호마의 잦은 지진 원인이 석유와 가스 생산으로 발생하는 폐수 처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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