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상무부는 29일 중국 '전자상거래보고서 2010~2011'를 발표하고 전자상거래가 중국의 전통적인 거래방식을 개변하여 인터넷 소매가 새로운 소비성장포인트로 떠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중국 전자상거래액은 5조 8800억 위안으로 2010년보다 29.2%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 국내 총생산의 12.5%를 차지합니다.
인터넷 소매 총액은 7500억 위안을 초과했고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비중은 4%를 돌파했습니다. 2013년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소매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고서는 전자상거래는 이미 제1차산업을 선도하고 제2차산업을 업그레이드시키며, 제3차산업을 개혁하는 신형의 경제형태와 현대 유통방식으로 거듭났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말까지 중국 전자상거래 서비스 기업은 15만 개를 초과했고 전자 상거래 서비스업의 수입은 1200억 위안에 달했습니다.
한편, 인터넷 쇼핑이 네티즌들의 일상소비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안전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2011년 상반년 인터넷 바이러스와 트로잔 공격을 받은 네티즌이 2억 1700만 명에 달해 전체 네티즌의 44.7%를 차지했습니다. 은행계좌와 비밀번호가 도난당한 피해자는 1억 2100만 명으로 24.9%에 이르러 2010년보다 3.1%포인트 늘어난 셈입니다. 또한 최근 6개월 동안 3880만 명의 네티즌이 인터넷 쇼핑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