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전날, LA에서는 10년 만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추수감사절 전날인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10년 만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LA국제공항 부근의 405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들이 수km까지 길게 줄지어 늘어섰다. BBC는 올해 추수감사절 미국에서는 10년 만에 가장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 미국 네티즌은 SNS에서 405 고속도로가 이렇게 막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면서 네다섯 시간이 지나야 정체가 풀린다고 포스팅했다. 목요일 저녁 미국 전역의 약49000만 명이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최소 50마일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베이징~홍콩~마카오 고속도로 회차로에서 러시아워 때 교통정체가 발생
2015년10월6일, 베이징~홍콩~마카오 고속도로의 시 경계지역 베이징 방향 톨게이트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드론 촬영)
한국
추석 귀성길 러시아워 때 77km에 이르는 고속도로 구간에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중추절(한국 ‘추석’)은 중국의 전통명절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대명절이기도 하다. 매년 추석이 되면 한국도 수천 만 명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올해 추석인 9월14일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첫날 서울에서 부산 하행방향의 교통정체 구간은 77.4km에 달했다.
호주 시드니
골드코스트 도로는 졸업파티로 인해 곳곳이 교통정체를 빚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시드니에서 골드코스트로 향하는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다.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해변 모래사장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시드니의 졸업생들이 대거 몰려가면서 이런 현상이 빚어진다.
프랑스
교통체증도 휴가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
프랑스인들의 ‘휴가’에 대한 열정은 단연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7, 8월이 되면 프랑스는 휴가시즌에 돌입,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 달 가량에 이르는 연차휴가를 떠난다. 프랑스 국내의 교통정체는 거의 여름 내내 계속된다. 하지만 프랑스들에게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정체는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교통체증 도시’로 악명높은 모스크바에서 기사 한 명의 정체 시간은 연간 약127시간이다.
(이상 자료 사진)
세계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로 불리는 모스크바는 러시아워 타임 교통정체로 인해 지연되는 시간은 평균 74분, 기사 한 명의 교통정체 시간은 대략 127시간/년이다. 모스크바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이유 중 하나는 입체 교차교가 없기 때문이다.
원문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