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상지시 모아산진 삼련로년협회에는 회원이 40여명 있는데 2014년에 협회에 가입한 림영모(71세)씨가 회장직을 책임졌다. 그가 회장사업을 한 시간은 비록 짧지만 불같은 열정으로 사업했기에 협회는 날따라 흥성발전하고 있다.
영모씨는 촌지도부와 상의한 후 그를의 후원을 받아가며 원래 180평방이던 활동실을 200평방으로 확장했다. 그리고는 활동실 내부벽을 흰 도료로 말끔히 바르고 바깥벽도 노란 도료로 정히 칠했으며 낡은 양철지붕도 붉은색 양철로 바꾸었다.
영모씨는 각종 시설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는데 이를테면 사무실, 객실, 열람실, 주방 등을 알뜰히 갖추고 60여평되는 객실에는 마작기, 당구판, 탁구판과 음향설비도 보란듯이 마련했다. 그리고 150여평방인 마당은 색벽돌을 반듯이 깔아 배드민턴을 칠수있게 했다. 그런가하면 마당주위에는 아담하게 화단을 만들었는데 각종 꽃들이 만개하면 이곳은 꽃궁궐이 되곤했다. 그는 여기에서 그친것이 아니라 활동실주위를 철바자로 아늑하게 둘러세우고 대문도 새로 만들었는데 페인트를 곱게 발라 자못 우아했다. 그리고 겨울에 실내가 따뜻하라고 20여평되는 보일러방을 꾸렸는데 이곳은 창고로도 쓸수있어 일거량득이였다.
영모씨는 해마다 년초면 협회령도들과 골간들을 소집해 머리를 맞대고 활동계획을 면밀히 세웠는데 사업분공까지 깐지게 했다. 하였기에 모두들 자신의 임무를 원만히 완성하기 위해 직심으로 분발노력했다. 하여 각종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되였는데 시기와 수요에 따라 시사보고, 다채로운 문체활동, 환자병문안 등을 제때제때 했으면 초상집 후사도 지체없이 말끔히 했다. 그리고 종종 탁구, 당구, 마작, 화투 등 시합도 조직했는데 우승자들에게 상품을 발급했는가하면 기타 분들에게도 기념품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때로는 오찬도 마련했는데 로인들은 맛갈진 음식을 드시며 술이 거나해지면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자각적으로 흘러간 옛노래를 흥겹게 부르고 일어서 덩실덩실 춤도 춰 더욱 흥미로웠다.
협회는 진에서 조직한 광장무표현에도 여러번 참가했는데 그들의 복장과 춤동작이 각별히 우아해 열렬난 박수갈채를 받곤했다. 그런는데 때로는 악대연주까지 멋지게 해 더욱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철따라 들놀이도 가고 유람도 조직했는데 이미 할빈동물원, 태양도, 이룡산저수지, 송봉산, 경박호 등지를 후련히 다녀왔다.
협회는 영모씨의 솔선으로 한족들과도 사이가 돈독했는데 그들의 간청으로 현제 한족로인 6명이 이미 협회에 가입했다. 한족분들은 비록 조선어를 모르지만 로인님들이 한어(汉语)로 통화하며 늘 그들을 살뜰히 보살폈기에 마치 한집식구마냥 다정하게 지낸다. 하기에 한족분들도 협회를 무척 관심해 종종 각종 물건이나 먹거리, 그리고 돈도 서슴없이 기부했다.
이렇게 영모씨의 령솔하에 모든 회원들이 일심전력으로 분발노력했기에 협회는 남달리 우수했는데 협회가 상지시모범으로 당선됀건 더 말할것없고 영모씨도 지난해 전국 우수회장이란 영예를 지니였다.
지나간 2년간의 수많은 일들을 회고해보면 영모씨는 모범회장에 조금도 손색없는 훌륭한 분이시다.
/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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