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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스포츠 안전사고 예방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2.07일 09:21

동상이 의심될 때는 손으로 주무르지 않는 게 안전하다 /사진=조선일보 DB

겨울 스포츠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스포츠 별 다양한 복장과 안전장비가 발달했지만,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는 유독 부상을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고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조영덕 교수는 "날이 추우면 몸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있을 뿐 아니라 혈액 순환이 저하되는 등의 이유로 근육·관절 부상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겨울 스포츠 중 생길 수 있는 동상, 저체온증, 골절, 낙상 사고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봤다.

◇등산 시 저체온증 주의

임상적으로 심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갈 때를 '저체온증'이라고 한다. 저체온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세포와 장기의 기능에 장애가 오며, 만일 심부 체온이 32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산을 100m를 오를 때마다 체온이 약 1도씩 기온이 낮아진다. 때문에 겨울 등산 시 방한, 방수 기능이 있는 옷을 입어 보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체온이 올라갔을 때 탈의하여 손쉽게 체온조절을 함으로써 저체온증 및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을 예방해야 한다. 또 산에 오르기 전에는 반드시 응급구조 방법 및 일기예보를 숙지하고 일몰 전에는 하산하는 게 안전하다. 한편 알코올 섭취는 처음에는 체온을 상승시키지만 조금만 지나면 발한량이 늘어나며 오히려 체온이 떨어지므로 동상이나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다. 등산 시 알코올 섭취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

◇헬멧 착용으로 뇌진탕·뇌출혈 예방

스키장은 다양한 골절 부상이 잦은 곳으로 골절뿐만 아니라 열상, 뇌진탕 등이 잘 생기며 때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외상 환자도 생긴다.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본인에게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하며, 넘어지거나 부딪힌 후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내버려 두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도 빙판길에 미끄러져 타박상, 골절, 뇌출혈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마찰력이 좋은 운동화를 신고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 및 보호 장비를 꼭 착용한다. 또 운동 중에는 소량의 물을 자주 섭취하고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녹차와 같은 음료는 피한다. 탈수를 촉진할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사고가 발생해 압통이 심하거나 골절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응급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상 의심될 때 주무르면 안 돼

동상은 겨울철 추운 날씨 속에 장기간 피부가 노출됐을 시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산소공급 저하로 피부조직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렵거나 통증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하며, 만약 그대로 내버려 둘 경우 동상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다. 동상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장시간 야외 활동 시 귀마개, 마스크, 장갑 등의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등산 등의 장거리 보행 중 땀에 젖은 양말이나 신발은 반드시 갈아 신어야 한다.

동상 의심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주무를 경우 오히려 증세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집이 생겼다면 터트리거나 건드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는다. 특히, 동상 의심부위에 직접적인 열(불, 난로)을 가하면 조직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어 피한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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