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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TALK] "SM시리즈 안팔려" 추락하는 르노삼성, 날개가 없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6.04일 03:14
5월 내수 판매 42% 급감

지난 1일 완성차 5개사의 실적이 발표된 뒤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르노삼성, 5위까지 떨어지나'였습니다.

현재 4위인 르노삼성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4600대로, 전년 5월보다 42% 급감했습니다. 반면 쌍용차는 같은 기간 4100대를 팔아 전년 5월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아직 르노삼성이 500대 차이로 우위를 지켜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올여름 쌍용차에 4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주력 제품군이 전년 동월보다 모두 40% 이상 덜 팔렸습니다. SM3와 SM5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가 올가을 이후에나 나오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기존 차량으로 버텨야 합니다.

현상 유지도 쉽지 않습니다. 9월 등장하는 기아차 K3(포르테 후속모델) 때문에 SM3급 준중형차 수요층이 이 차량 구입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차 업체들이 중소형차 출혈 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도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반면 쌍용차는 내수가 상승세입니다. 인도 마힌드라에 인수된 뒤에도 독자 상품 개발 능력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개선 모델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죠. 완성차 유일의 픽업트럭 '코란도 스포츠'가 월 2000대 이상 꾸준히 팔리고 있고, 하반기엔 11인승 로디우스 개선 모델도 출시합니다. 구형보다 연비가 30% 이상 좋은 2L(리터) 신형 디젤엔진을 얹는다고 합니다.

과거 '프리미엄' 이미지에다 생산직 규율이 가장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았던 르노삼성이 왜 이렇게 추락하게 된 걸까요. 2009·2010년에는 생산 규모가 4~5배 큰 한국GM(당시 GM대우)을 제치고 내수 3위까지 올랐었는데 말이지요.

업계에서는 모(母)기업 르노가 르노삼성 신차 개발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았고, 또 중장기 제품 전략에도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르노삼성의 업계 최하위 추락이 현실화될지, 아니면 6월부터 재기(再起)에 나설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chosun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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