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휴일을 맞아 디아블로3가 6시간 이상 접속 불가 현상을 빚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6일 오전 공지사항으로 "오전 6시 15분부터 오전 9시 15분까지 서버 점검 작업이 진행된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공지한 긴급 점검 시한이 지났지만 접속이 안되고 있다. 블리자드 고객지원센터는 트위터에서 "기다려 주신 많은 성역의 영웅 여러분 죄송스럽게도 오후 12시까지 작업이 연장됐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서비스 현황을 참고해 주시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5일 오후 8시 45분, 10시 10분에도 긴급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3일, 1일 등에도 잇달아 점검을 실시했다.
블리자드는 1일 디아블로3 아시아 서버I 최고 동시접속자 인원은 약 64만명 정도이며 이 중 한국 플레이어의 수는 43만명 이상이라고 밝힌바 있다.
블리자드는 한국에 추가 서버를 증설하는 등 서버 최대 수용 인원을 초과하려는 징후가 확인되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5는 지난달 15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서버 접속 폭주로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며 사용자들은 환불 요구 등 항의를 해 왔다.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