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이 올 7월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시정보고에서 "홍콩 독립에 여지란 없다"고 못 박았다.
렁 장관은 18일 시정보고에서 '홍콩특별행정구 독립' 논란과 관련, "홍콩은 국가와 분리될 수 없는 부분으로, 홍콩에는 독립 또는 어떤 형태의 분리 여지도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렁 장관은 특히 올해가 홍콩의 "조국 복귀" 20주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렁 장관은 "우린 국가 개발 기회를 포착하고 정부의 우대 정책을 이용하며 이익을 얻었으므로 홍콩이 중국의 분리될 수 없는 부분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에 따라 모든 홍콩 시민은 '기본법'을 준수하며 국가주권과 안보, 영토의 완전성을 유지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이것이 합법적인 사실이고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정치적 현실"이라고 말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