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 서탑가두 도문주민구역이 첫 전국이중언어조화향촌(주민구역) 명단에 올랐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국가교육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첫 전국이중언어조화향촌(주민구역) 평선활동은 시점선정, 조사평가 등을 거쳐 2월 15일, 국가민족사무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7개 입선명단을 공포했다.
그들로는 내몽골자치구 석림곽륵맹 소니특좌기 파언오랍소목(内蒙古自治区锡林郭勒盟苏尼特左旗巴彦乌拉苏木), 료녕성 심양시 서탑가두 도문주민구역(辽宁省沈阳市西塔街道图们社区), 광서장족자치구 숭좌시 녕명현 성중진 규당촌(广西壮族自治区崇左市宁明县城中镇馗塘村), 사천성 아바장족강족자치주 무현 흑호향(四川省阿坝藏族羌族自治州茂县黑虎乡), 귀주성 필절시 위녕이족회족묘족자치현 판저향(贵州省毕节市威宁彝族回族苗族自治县板底乡), 서장자치구 라싸시 성관구 량도가두(西藏自治区拉萨市城关区两岛街道), 감숙성 무위시 천축장족자치현 조희수룡향 대건촌(甘肃省武威市天祝藏族自治县抓喜秀龙乡代乾村) 등이다.
이에 앞서 도문주민구역은 2015년에 전국이중언어조화향촌(주민구역) 시점단위로 선정된적 있으며 이번 명단에서 유일하게 민족자치구역이 아닌 곳으로 나타났다.
료해에 의하면 도문주민구역에 호적인구가 1만 1천명을 넘었으며 조선족인구가 5분의 1을 차지한다. 주민구역 사업일군들은 공공써비스, 집체활동에서 모두 한어, 조선어 두가지 언어를 사용했으며 2012년에 심양시 유일한 이중언어과학보급반을 창립하기도 했다. 짙은 민족단결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는 한족들도 명절때마다 조선족과 함께 민족복장을 입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고 있다.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