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평균 소득이 지난 10년 동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중국의 도시, 농촌 주민의 연평균 소득은 각각 7천5백위안(137만6천원), 2천5백위안(46만원)에서 지난해 1만9천118위안(351만원), 6천194위안(113만6천원)으로 각각 2.55배, 2.48배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전세계 평균 경제성장 속도는 3.9%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폭은 연평균 10.7%였다. 중국 경제가 전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4.4%에서 지난해에는 10% 가량으로 성장했다.
상하이방직그룹 시스핑(席时平)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 산업을 이끌어온 제조업은 전통에서 고급으로, 일반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해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으며 정부는 국제금융 위기 가운데서도 내수부양책 등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나왔다"고 말하고 "이같은 통계가 중국의 고속 경제성장을 반영해주는 결과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