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이 KB국민카드와 제휴해 체크카드 ‘중국공상은행 KB국민 Be*Twin 체크카드’를 11일 출시하고 한국 거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발급대상은 한국 서울•대림•부산 등 곳에 있는 중국 공상은행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한 한국 거주 중국인이며, 한국내 공상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내 공상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받은 이 카드는 별도의 국민은행 계좌 개설 없이 한국 체크카드 결제와 국민은행 ATM을 통한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 후불교통카드 기능과 해외에서의 카드 이용은 제한된다.

　　한국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 체류 외국인 중 절반인 70만 명이 중국인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중국공상은행 제휴 체크카드 발급으로 유학생이나 근로자 등 한국 거주 중국인 고객들이 편리하게 국민은행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카드 한국에 진출해 있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카드발급과 서비스 제공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며 “KB국민카드는 이번에 출시한 중국공상은행 체크카드와 8월 출시 예정인 인롄(은련) 제휴카드 사업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 향후 본격적인 중국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서비스로는 영화 20% 할인(CGV/메가박스/프리머스), 외식 최대 15% 할인(아웃백/VIPS/TGIF/베니건스/세븐스프링스), 커피(커피빈), 놀이공원(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서점(교보문고), 뷰티미용(올리브영, 박승철헤어), 편의점(GS25), 항공(제주항공) 할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