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자동차 외자 기업들 잇달아 중국 투자 확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5.15일 10:13
자동차 외자 기업이 잇달아 대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일 밤 료녕성 심양시에 위치한 화신보마(华晨宝马·BMW Brilliance Automotive) 대동공장 조립라인. 무광 순 회색의 순수 전기차 BMW i5 한대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전광판에는 '600만대'라는 글자가 깜빡였고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독일 BMW그룹이 중국시장에 진출한 지 30년 만에 화천 BMW는 완성차 600만대를 생산했다.

얼마 전 BMW그룹은 심양 생산기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심양에서 디지털·전동화를 겨냥한 BMW의 '차세대'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늘날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미래 세계의 방향이 결정될 것입니다." 올리버 집세 독일 BMW 회장의 말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중국내에 독일 본사외 최대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커넥티드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글로벌 주요 수출기지로서 지난해 글로벌 생산량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처럼 최근 많은 재중국 자동차 외자기업이 중국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016만 1000대, 3009만 4000대로 11.6%, 12%씩 증가했다. 이중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958만 7000대, 949만 5000대로 35.8%, 37.9%씩 늘었다.

중국은 15년 련속 자동차 생산, 판매 1위, 9년 련속 신에너지차 생산·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수출량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BMW그룹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 37만 5000여대의 순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중 중국시장에 인도한 순수 전기차는 25%가 넘는 약 10만대에 달했다. 2023년 폭스바겐그룹은 중국시장에 약 19만 1800대의 순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2% 증가한 수치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지난해 중국에 '두배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인도했다.

중국의 산업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되면서 고급화, 스마트화, 록색화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급속한 발전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 다수의 현지 과학기술 기업이 자동차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화 전환을 촉진했다.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중국의 급속한 소비시장 발전, 완벽한 공급망 시스템,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환경, 우수한 인재 양성은 외국인 투자 촉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

BMW와 마찬가지로 최근 많은 자동차 외자 기업이 중국내 투자확대를 통해 현지화 R&D 혁신 능력 및 신에너지차 제조 능력을 강화해 시장경쟁에 참여하며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길림성 장춘시 오디-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의 신에너지차 조립 라인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에너지차의 R&D, 제조 산업 프로젝트는 한데 모여 산업 클러스터를 빠르게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줄곧 전세계와 발전 기회를 공유하며 외자 기업이 중국에 뿌리내리고 장기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안심시켜왔다는 평가이다.

강림송 메르세데스 벤츠그룹 리사회 의장은 "중국시장은 계속 발전하고 업계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 믿는다."며 "중국은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일 뿐만 아니라 업계 선두 기업과 성숙한 신에너지 공급망을 갖춘 혁신의 중심지"라고 말했다.

집세 BMW 회장은 "새로운 200억원 투자계획은 BMW가 스마트 커넥티드카로 가는 길에 있어 중국의 핵심적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며 "지난 30년간 중국시장의 성공적 발전 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비한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이승기가 장인의 주가 조작 논란과 관련해서 공식 입장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기의 장인은 배우 견미리의 남편이자 배우 이다인의 아버지로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6년 2월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면서 견미리와 중국계 자본이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길공항, 2023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

연길공항, 2023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외부 모습 6월 14일, CAPSE(민항 려객봉사 평정 기구)가 주최하고 항주공항이 협조한 2024 CAPSE 년간 정상회의가 항주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서 제10기 CAPSE 항공봉사 순위를 공개한 가운데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하 연길공항)이 2023년도 최우

장백산약선식당 곧 개장

장백산약선식당 곧 개장

6월 17일, 안도현당위 선전부에 따르면 안도현 신합향 길방자촌에 위치한 ‘중국건강 좋은 향촌 대상’—장백산약선식당의 건물 주체공사가 곧 완공되는데 이는 향촌 다기능 재택 약선식당이 곧 운영에 투입됨을 상징한다. 식당+양로, 민생실사 실제에 락착 식당은 ‘애심식

"경찰이 피해자 연락처 안줘서" 김호중, 합의 늦어진 이유 '또 남 탓'

"경찰이 피해자 연락처 안줘서" 김호중, 합의 늦어진 이유 '또 남 탓'

가수 김호중이 최근 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후 약 35일만에 피해자와 뒤늦게 합의한 이유를 '경찰 때문'이라며 경찰 탓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본인이 노력하지 않은 것"이라며 자신들은 규정대로 했다는 입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