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박정선]
SBS 월화극 '피고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방송된 '피고인'은 전국 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3.3%)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여전한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2위 MBC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12.5%)과의 시청률 격차는 약 10%포인트다. 3위와는 더욱 벌어졌다. 이날 KBS 2TV 월화극 '완벽한 아내'는 4.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피고인'은 지난 2월 13일 방송된 7회부터 시청률 2%를 돌파,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회 방송분에서는 23%까지 치솟으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경쟁작들을 큰 격차로 따돌린 '피고인'에게 남은 것은 '피고인' 자신과의 경쟁이다. 18부작인 '피고인'은 이제 3주의 방송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시청률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는 드라마를 보는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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