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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관을 보다 튼튼하게 만드는 전략 5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13일 10:48

소화기관에는 엄청난 양의 미생물이 기생한다. 이 미생물들은 음식대사에 관여하고 영양소가 몸 곳곳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하지만 건강에 유익한 미생물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해로운 작용을 하는 미생물도 있다. 좋은 미생물이 늘어나야 대장균이나 파상풍균 같은 나쁜 미생물이 줄면서 소화기관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런데 평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미생물인 유익균을 파괴하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이로 인해 소화기관 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서 건강상 문제가 생긴다. 소화기관의 건강을 담당하는 유익균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발효식품 먹기=일부 전문가들은 유산균이 든 요거트와 같은 발효음식이 일으키는 긍정효과를 확신하지 못한다. 오히려 회의적인 평가를 내리는 의견까지 있다. 그런데 반대로 강력한 긍정효과를 지지하는 학자들도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미생물-면역학과 게리 허프나글 교수가 바로 발효식품의 강점을 지지하는 학자 중 한 명이다. 게리 교수는 피클, 사우어 크라프트(독일식 김치), 김치, 케피어(우유를 발효시킨 음료) 등이 장내 유익균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고 주장한다. 단 발효음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저염식으로 요리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인공감미료 피하기=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염증ㆍ면역ㆍ감염병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식품 안에 든 인공감미료는 좋은 박테리아를 사멸시킨다. 더불어 당뇨병이나 비만 관련 질병의 위험률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섭취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흙 묻히기=스위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하면 알레르기와 천식 위험률이 낮아진다. 집과 인접한 곳에 가축을 기르는 방법도 마찬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토양과 동물이 인체 속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른다거나 베란다 정원을 가꾸는 것도 유사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통곡물 섭취하기=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은 미생물의 먹이인 복합탄수화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을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 퀴노아, 메밀, 귀리 등의 통곡물에 많이 들어있다.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보다 장내 유익균 활성화를 돕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항생제 주의하기=지난 수십 년간 비만, 당뇨, 천식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항생제에 융단 폭격처럼 노출된 것이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항생제를 남용하면 유해균뿐 아니라 유익균까지 상당수 사멸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몸이 아플 때 일단 항생제 처방을 미루고, 증상이 좋아지는지 예의 주시하는 기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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