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양한국총영사관 조백상 총영사 치치하얼시 방문
7월부터 치치하얼-한국 항공노선 본격 개통 예정
화훼, 농산물 가공, IT 산업 현지 진출 적극 선호
한국과 현지 교류 공생 발전 도모, 조백상총영사 일행이 황동염 치치하얼시 시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김철진 기자 = 중앙정부의 동북지역에 대한 연이은 프로젝트 출시로 외자기업의 눈길이 북으로 돌려지고 있다. 특히 치치하얼시 정부가 외자 대문을 활짝 제치면서 한상들의 눈길도 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중한 수교 20주년을 맞아 치치하얼시정부 한동염시장의 초청으로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조백상 총영사 일행이 현지를 방문했다.
한동염 시장은 우선 조 총영사일행의 치치하얼시 방문을 환영, 치치하얼시와 한국 고양시는 자매결연도시로 양지역간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치치하얼 한국간의 항공노선을 개통, 일주일에 한번씩 오갈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꽃처럼 아름다운 한국의 생태환경에 마음 든다면서 한국의 화훼산업에 농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조백상총영사의 중한양국 관계에 대한 특강은 현지 사생들이 중한 관계를 일층 이해하는 또하나의 좋은 자리이기도 했다.
이에 조 총영사는 우선 학의 도시로 불리우는 치치하얼시 정부의 초청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치치하얼시는 학의 도시답게 아름다운 풍경화를 지닌 생태도시라면서 현지와 한국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발전 공간이 있을 것이라 역설했다. 특히 고양시와 치치하얼시는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뉴대도시임을 공감하면서 공관장으로서 치치하얼시와 한국간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할 것임을 자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화훼산업의 상황을 설명, 그중에도 마술장미가 좋은 연줄로 될 것임을 건네면서 현지에서 오랜 경력을 지내고 있는 박준흥 사장이 금번 사업의 적격자임을 소개, 박 사장을 위시한 현지 한국인들에 대한 정부측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시정부와의 대담에 이어 조총영사 일행은 치치하얼시 국제협력교류원에서 수백명 사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총영사의 특강이 흥미롭게 진행, 사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는 등 열정적인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튿날, 치치하얼시 명성조선족촌을 방문, 치치하얼시 조선족중학교 방문 및 현지 한겨레사회와의 화합과 공생을 위한 좋은 미팅자리를 마련, 이는 현지에서 발로 뛰는 공관장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