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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삼월삼’, 중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전통 행사들

[기타] | 발행시간: 2017.04.01일 09:18

3월 30일 광시(廣西, 광서) 룽성(龍勝) 각족(各族)자치현 룽지(龍脊)진 황뤄(黃洛) 야오자이[瑤寨, 요족(瑤族) 촌락]에서는 ‘긴 머리의 날(長發節)’ 행사를 개최했고 요족 여성들은 자신이 길러온 아름다운 머릿결을 선보였다.

광시(廣西, 광서) 룽성(龍勝) 각족(各族)자치현 룽지(龍脊)진 황뤄(黃洛) 야오자이[瑤寨, 요족(瑤族) 촌락], 요족 사람들은 홍요(紅瑤, 요족의 한 지류) 전통복의 제작 기법을 선보였다.

광시(廣西, 광서) 친저우(欽州, 흠주)시 구이타이(貴臺)진에서는 ‘싼웨싼(三月三, 삼월삼)’ 노래축제가 개최됐다. 배우들은 대나무 뗏목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산둥(山東, 산동)성 쩌우청(鄒城, 추성)시 궈리(郭裏)진 푸시먀오(伏羲廟, 복희묘)에서는 ‘싼웨싼(三月三, 삼월삼)’ 제사의식이 거행됐다. 배우들은 고대 의상을 입고 멋진 위부우(禹步舞, 우보무)를 선보였다.

구이저우(貴州, 귀주)성 왕모(望謨)현에서 개최된 ‘싼웨싼(三月三, 삼월삼)’ 포의족(布依族) 문화축제에서는 포의족 젊은 남녀들이 멋진 민족춤을 선보였다.

광둥(廣東, 광동)성 포산(佛山, 불산)시 찬청(禪城)구에서 개최된 포산쭈먀오(佛山祖廟, 불산조묘) 묘회(廟會, 잿날이나 정한 날에 절 안이나 절 입구에 개설되던 임시 시장)에서는 구이저우(貴州, 귀주)성에서 온 묘족(苗族) 배우들이 ‘묘족 진지우(錦雞舞, 금계무)’ 공연을 선보였다.

광시(廣西, 광서) 허저우(賀州, 하주)시 황야오(黃姚)구전(古鎮, 오래된 마을), 관광객들과 배우들은 다 함께 주간우(竹竿舞, 죽간무)를 추며 ‘싼웨싼(三月三, 삼월삼)’을 기념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일] ‘싼웨싼(三月三, 삼월삼)’은 음력 3월 3일로 중국의 한족(漢族) 및 많은 소수민족들의 전통 명절이다. 고대부터 음력 3월 3일은 황제[黃帝, 중국 중원 지방 각 부족 공통의 시조. 성은 공손(公孫), 이름은 헌원(軒轅)임]의 탄생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음력 2월 2일인 ‘얼웨얼(二月二, 이월이)’을 ‘용대두(龍擡頭, 용이 머리를 드는 날)’로, ‘싼웨싼’을 헌원의 탄생일로 부르고 있다. 후대 위진(魏晉) 시기의 풍습에 따라 각 소수민족들은 당일 각 지방의 특유의 방식으로 해당 명절을 보내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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