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이사회에서 12일 영국, 미국, 프랑스 3국이 작성한 시리아 화학무기 문제 관련 결의초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부결됐습니다.
표결결과는 10표 찬성과 2표 반대, 3표 기권으로 러시아와 볼리비아에서 반대표를,중국과 카자흐스탄, 에티오피아에서 기권표를 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반대표가 있는 것으로 초안은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이 초안은 4월 4일에 일어난 시리아 이틀리브주 화학무기 습격사건을 규탄했으며 이를 조사하고 공습과 관련한 각종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할 것을 시리아정부에 요구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일찍 데미스투라 유엔사무총장 시리아문제 특사가 안보이사회에 상황을 설명하면서 현재 시리아정세는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국제사회는 응당 힘을 모아 유엔이 주도하는 시리아평화진척을 적극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5월에 시리아문제 제네바협상을 재개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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