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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팔아서 돈 받겠다" 이자 연 4,400% 불법 대부업자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4.20일 21:52

[앵커]

일 년에 최대 4,400%에 달하는 이자를 챙긴 불법 대부업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0만 원을 빌려주고 열 달 만에 4천여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불법 대부업체 사무실로 들이닥칩니다.

종이봉투에서는 5만 원권 현금다발이 발견되고, 개인 인적사항과 연락처가 적힌 노트도 여러 권 발견됩니다.

"왜 적어놨어 이거, 대부업 하면서? 남의 신상 털어서 뭐하려고"

지난 2015년부터 불법대부업을 시작한 39살 권 모 씨는 법정 이자율보다 무려 180배가 많은, 최대 4,400%에 달하는 이자를 챙겼습니다.

특히 제때 돈을 갚지 못할 것 같은 사람에게 전화해 다른 업체인 척 또다시 돈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수법에 놀아나 30만 원이던 채무금이 열 달 만에 4천2백만 원까지 늘어난 사람도 있습니다.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까지 협박을 일삼았습니다.

[피해자 : 어머니나 사촌 누나한테 전화해서 저를 데려다 장기라도 팔아서 돈을 마련해서 받아가겠다….]

이런 식으로 권 씨 등이 5천여 명에게 받아 챙긴 이자만 64억 원에 달합니다.

[황호천 / 서울 강남경찰서 지능팀 경위 : (팀원들에게) 교육하기를 채무 변제 기일이 지연되면 확보된 채무자의 모든 연락처로 전화해서 추심을 독촉하라고….]

경찰은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한 권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35살 오 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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