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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밀병기` 나오기도 전에 들썩

[기타] | 발행시간: 2012.06.18일 19:59

삼성전자가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 운영체제(OS)의 개발 역량을 새로운 오픈소스 기반 운영체제인 타이젠(Tizen)으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무선사업부소속 바다 개발인력을 전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DMC부문 소프트웨어센터로 전환하며, 스마트폰을 비롯해 차세대 전략 제품들을 타이젠OS 플랫폼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체모바일 운영체제인 바다(bada) 개발인력을 대거 DMC부문 소프트웨어 센터로 배치하며 타이젠 개발 임무로 전환했다. 바다 개발인력은 관리 등을 위한 핵심인력만 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바다와 타이젠의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바다 개발인력의 대다수가 타이젠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DMC부문 소프트웨어센터는 삼성전자의 선행기술 연구소로써 모바일을 비롯해 가전 등 전체 제품에 대해 상용화가 이뤄지기 수년 전 기술을 미리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삼성전자가 역점을 두고 있는 타이젠은 리눅스재단이 주도하는 리눅스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올해 초 삼성전자 DMC부문 소프트웨어센터 플랫폼 팀장인 최종덕 부사장과 인텔의 이마드 소우소우 이사가 기술운영그룹(TSG) 회장을 맡으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iOS 등과 차별화를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넷북, 스마트TV, 자동차, 항공기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념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인텔 외에도 SK텔레콤, NTT도코모 등 이통사들과 NEC, 화웨이 등 글로벌 거대 기업들이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독자 플랫폼인 바다OS 만으로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타이젠은 바다와 유사한 리눅스 기반의 소프트웨어일 뿐 아니라, TV, 자동차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가능하고 여러 업체들이 협력을 진행하고 있어 잠재력과 시장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타이젠이 적용될 수 있는 휴대폰, TV, 태블릿 등 대부분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타이젠 개발과 상용화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타이젠 개발인력이 무선사업부 소속이 아닌 전체 DMC 소프트웨어센터로 배치됐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바다와 타이젠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타이젠은 많은 디바이스를 포괄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다OS는 타이젠과 같은 리눅스 기반으로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커널 등 기존 개발자원들이 타이젠에 통합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개발자데이 행사에서 바다OS 관련 세션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바다 스마트폰 신제품을 더 이상 발표하지 않고 있다. 타이젠은 지난4월 스마트폰 시제품이 공개됐으며, 올 연말이나 내년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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