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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모나코의 반란, 흔들린 에메리의 PSG

[기타] | 발행시간: 2017.05.01일 15:57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AS 모나코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파리 생제르망을 넘고 리그 선두에 안착했다. 4년 만에 리그 우승이 눈앞에 왔다.

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랑스 리그앙 35라운드 니스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안방에서 PSG를 제압한 니스는 12경기 무패 행진으로 저력을 입증했다.

PSG가 객관적 전력과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PSG는 2012년 12월 이후 니스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물오른 에딘손 카바니와 앙헬 디 마리아, 율리안 드락슬러가 니스 골문을 노렸고, 티아고 모타, 마르코 베라티, 블레이스 마투이디가 중원에서 화력을 더했다.

경기도 PSG가 주도했다. PSG는 니스 원정에서 점유율 67%, 패스 성공률 90%를 보였다. 슈팅도 총 16번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은 5번. 디 마리아와 카바니가 각각 3번, 4번씩 니스 골대를 두드렸다. 반면 니스는 슈팅 6번과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데이터는 축구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 않았다. 발로텔리가 전반 26분 히카드로의 패스를 받아 PSG 골망을 흔들었다. 히카드로가 후반 시작 3분 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PSG를 곤경에 빠뜨렸다.

마르퀴뇨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도니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니스는 효율적이고 정확한 골 결정력으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PSG는 로랑 블랑 체제에서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호였다. PSG의 야망은 프랑스가 아닌 유럽으로 향했다. 지난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연속 우승을 기록한 우나이 에메리를 데려온 이유다.

그러나 두 마리 토끼 모두 잃게 생겼다. 에메리 감독의 PSG는 바르셀로나에게 충격적인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16강 1차전 완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2차전 1-6 패배로 쓸쓸하게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리그 상황도 녹록지 않았다. PSG는 니스전 패배로 승점 80점에 머물었고 리그 1위 모나코와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했다. 중요한 점은 모나코가 아직 1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이다. 사실상 승점 6점으로 벌어진 셈이다.

에메리의 PSG가 흔들리는 동안 모나코는 승승장구했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 지휘 아래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킬리앙 음바페의 폭발적인 골 결정력과 베르나르두 실바, 토마스 르마의 공격 지원이 팀 승리에 활력소가 됐다. 부활한 라다멜 팔카오는 덤이다.

기세는 도르트문트전에서 확인됐다. 모나코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과 2차전 모두 승리했다. 1,2차전 합계는 6-4. 음바페와 팔카오의 발끝이 꿀벌 군단의 행진을 제압했다.

리그도 마찬가지다. 모나코는 지난해 리그 18라운드 올림피크 리옹전을 마지막으로 리그 1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강팀이 갖춰야 할 많은 득점과 적은 실점 분포도 보였다. 현재 리그 34라운드까지 95득점 29실점을 기록했다. 모나코의 무서운 반란이다.

현재 모나코는 4년 만에 우승컵 탈환까지 목전에 뒀다. 그들은 2012/2013시즌 이후 PSG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 승점 3점 차이다. 남은 상대는 낭시, 릴, 셍테티엔, 렌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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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가 프랑스 도시랑 같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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