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족(畲族)은 인구가 약 70만이 좀 넘는데 주로 복건, 절강 두 성의 산간지대에 집거해 살고 있으며 그 외 강서, 광동과 안휘성 경내에도 일부 살고 있다.
써족들이 살고 있는 동남연해 구릉지대는 해발 500메터에서 1,500메터 사이로 기후가 습윤하고 강수량이 풍부해 벼와 차나무의 재배에 적합하다. 복건성 복안의 홍차와 무이산에서 나는 차는 우리 나라에서 유명하다.
써족은 자기의 언어를 갖고 있는데 대부분 지방방언을 사용하며 문자는 없다. 1985년 4월 22일에 설립된 절강성 경녕써족자치현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한 써족자치현으로서 ‘중국 써족의 고향’으로 불린다. 음력 3월 3일은 써족들의 전통명절로서 이날이 되면 써족인민들은 들에 나가 봄나들이를 하면서 검은 쌀밥을 만들어 먹는 풍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