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지난 26일 롯데홈쇼핑에 개국 이후 최고의 분당 매출 기록을 경신한 ‘대박 상품’이 탄생했다. 한샘의 건식 욕실 ‘하이바스’가 75분간의 TV방송에서 36억7000만원의 주문을 받은 것이다.
하이바스는 롯데홈쇼핑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손잡고 1년 동안 기획해 단독으로 선보인 건식 욕실이다. 시공비가지 포함해 369만원인 이 제품은 지난 26일 첫 방송에서 분당 최고 주문금액 1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1100여 세트가 팔려 나갔다. 이는 사전 준비 물량 1000세트를 훌쩍 넘긴 수치다. 롯데홈쇼핑은 첫 방송에서 판매된 제품의 배송ㆍ설치가 완료된이후 물량이 추가로 확보되는 대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형규 데홈쇼핑 생활인테리어 담당 상품기획자는 “실도 인테리어 공간이라는 점과 건식욕실의 우수성을 내세워 한샘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것이 최고 매출 비결인 것 같다”라며 “앞로도 협력사와 머리를 맞대 좋은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시스템 키친 ‘에코(ECO)’로 한샘 제품 소개를 시작한 이후 시스템 붙박이장, 서랍장 등을 판매하며 현재까지 한샘 제품 판매로만 총 주문금액 5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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