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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기형 중국동포 김국화씨..2차 시술후 진퇴양난 ...“수술 잘돼도 하반신마비 올수 있어”

[모이자] | 발행시간: 2017.07.13일 09:10
뇌동정맥혈관 기형으로 대림동 명지성모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중국동포 김국화(35, 영길현)씨의 수술이 진퇴양난에 처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1차 뇌 시술후 반신마비 상태가 와 2차 시술을 예정보다 일주일 연기해 7월 3일 받았지만, 역시 2차 시술후 반신마비 상태가 지속되어 3차 시술은 기약 없이 연기된 상태이다.

또한 병원측에서는 수술이 잘 되더라도 하반신마비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해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은 큰 시름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이런 속에서도 모든 일을 뒤로 하고 김국화씨 간호에만 전념하고 있는 고모 김연화씨는 “가족들은 그래도 생명을 우선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김국화씨를 달래며 설득에 나섰다.

7월 12일 오후 기자가 동석한 가운데 담당의사는 “현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할 경우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3차 시술을 진행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국화씨와 같은 뇌정맥혈관 기형은 흔하지 않은 질병이지만 수술로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다고 해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단, 김국화씨의 경우 기형 정도가 크고 신체마비와 직결된 뇌 부분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수술에 큰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같다.

이런 속에서도 김국화씨의 성공적인 수술을 기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고 후원금을 보내주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환자와 가족들이 용기를 얻고 있다.

김연화씨는 "국화가 수술을 잘 받아서 건강하게 한국생활을 할 수 있기만을 기도한다"며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모의 적극적인 설득에 김국화씨도 희망을 갖고 치료에 임하겠다며 모처럼 환한 미소를 띠며 고모와 손뼉을 마주쳤다.

▶뇌혈관 기형 희귀병으로 대수술을 받고 있는 중국동포 김국화씨에게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건강한 한국생활을 할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의 응원메세지를 전합시다. 응원 문자메세지 보내기: 010-5608-6268 (김국화씨 보호자 고모(김연화) 핸드폰 번호입니다)

○후원계좌: 농협 352-1321-3595-13 (JIN GUOHUA)

▶첨부한 사진 설명: 수술을 받아야 되느냐 마느냐 하는 고민속에 고모 김연화씨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희망을 갖고 계속 치료를 받자며 김국화씨가 모처럼 환하게 웃고 손뼉을 마주쳤다.7월 12일 오후 담당의사 면담 후 명지성모병원 로비에서

담당의: 명지성모병원 김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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