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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버리고 간 시한부 손녀딸 제발 살려달라며 '오열'한 할아버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28일 10:52

엄마, 아빠도 치료를 포기한 시한부 손녀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할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후 8개월된 소녀 순 메간(Sun Menghan)과 할아버지 순 시타(Sun Sita)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직 한살도 안 된 메간은 현재 쓸개관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진 간에서 생기는 질병인 쓸개즙 폐쇄증을 앓고 있다.

선천적으로 이 병을 갖고 태어난 메간은 간 이식을 받았지만, 거부 반응이 일어나이식에 실패했다.

총 6번의 간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차도가 없자 메간의 부모는 "딸의 치료를 중단하겠다"며 "차라리 투자한 병원비로 다른 아이를 치료하는 게 낫다"고 말하며 메간의 치료를 포기했다.

메간의 아빠는 이후 딸을 자신의 아버지 시타에게 맡기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났다.

메간을 버리고 떠난 아들 대신 손녀딸을 돌보고 있는 시타는 현재 매달 쌓이는 중환자실 비용과 치료비에 막막한 상황이다.

시타는 메간이 회복한다는 현실적인 희망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지만 여전히 손녀딸이 간 이식 수술을 받기를 간절하게 바라며 눈물을 흘렸다.

시타는 "아들과 며느리는 원래 메간을 살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원래 치료 받던 병원에서 톈진 병원으로 옮겨갔으며, 간 이식 수술과 중환자실 집중 치료

도 받게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의 마음이 하늘을 감동시킨 것일까. 최근 메간은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을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다.

현재 시타는 간 이식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할 딸을 떠난 아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한편 시한부 손녀와 할아버지의 사연이 중국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병원 측은 메간을 위해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50만 위안(한화 약 8,268만원)이 모였으며, 메간의 수술비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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