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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돌아오고 싶었지만…장현승의 뒤늦은 후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01일 08:42

가수 장현승이 2년 만에 사과를 했다. '홈'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하지만 이 사과는 다시 그의 발목을 잡았다.

장현승은 지난해 4월 음악적 방향성을 이유로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탈퇴 2년 만에 당시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사과를 전했지만, 팬들은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다.

장현승은 지난 31일 자신의 SNS에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제 이야기'라며 '꿈을 이룬듯 했지만 불편함이 있었고,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등이 있었다.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 대신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다.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 철없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했다. 멋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이라며 '불필요한 자존심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어려웠고, 남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큰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비스트 시절 자신에 대한 후회를 드러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현승이 속했던 비스트는 2009년 데뷔해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막강 팬덤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9월 장현승이 일본 팬미팅에 불참하면서 모범돌 이미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예정된 비스트 팬미팅에 장현승이 개인 사정으로 못 나갔다. 미리 공지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미리 영상도 찍어 놨는데 오해가 생겼다"며 탈퇴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장현승을 둘러썬 팬들의 원성은 커졌다.

무대 위, 카메라 밖에서도 장현승의 돌발 생동은 이어졌고, 결국 지난해 4월 비스트에서 탈퇴한 것. 장현승을 제외한 멤버들은 원 비스트가 속해있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기획사를 차렸고, 하이라이트라는 그룹을 재탄생했다. 하이라이트는 새롭게 재데뷔를 한 뒤 음원차트 1위를 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장현승은 지난달 27일 '홈'을 발표했다.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깜짝 신보 발표였다. '내가 너무 못돼. 내 생각밖에 못해. 미안하다고 못하는 게 너무나 많이 후회가 돼. 그땐 제멋대로 하는 것이 젊음이라 생각했어'라는 가사는 마치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것처럼 보여진다. 팬들은 뒤늦은 사과에 대해 야속하게 느끼고 있다. 장현승은 팬들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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