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의 신지민(32)
걸그룹 AOA 출신의 신지민(32)이 이달말 예정되어 있던 팬미팅을 돌연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지민의 팬미팅은 당초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12월 24일(일) H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팬사인회 명칭은 ‘트윙클 도도(Twinkle little dodo)’다. 이날 팬미팅은 팬사인회와 함께 진행되는 등 구체적인 일정까지 나온 상태였다.
그러나 신지민은 부득이한 사정을 이유로 팬미팅 및 팬사인회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신지민은 지난 12월 14일(목)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2월 24일(일)로 예정되어 있던 팬미팅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2024년에 찾아뵙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신지민은 “기대해 주신 짐짝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새해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민을 보기 위해 이미 팬미팅을 예약했던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미 예약했더라도 환불은 가능하지만 연말연시 빠듯한 일정에 맞춰 팬미팅 자리를 예약했으나 갑작스런 연기 통보가 아쉽다는 입장이다.
신지민의 팬사인회를 준비해 온 유니온픽처스도 이번 연기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냈다.
유니온픽처스는 더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고심 끝에 일정을 연기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그녀의 팬미팅 및 팬사인회는 내년 3월로 연기됐다. 날짜는 연기됐지만 장소는 변경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일정은 오는 2024년 3월로, 이날 팬미팅은 오후 1시, 팬사인회는 같은날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물론 예정일이기 때문에 향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예매좌석 그대로 유지, 환불은 멜론 티켓 통해"
사진 출처: 신지민 인스타그램
환불은 멜론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유니온픽처스는 “멜론 티켓을 통해 기존 팬미팅을 예매하신 분들은 예매하신 좌석 그대로 유지되며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은 멜론 티켓에서 접수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니온픽처스는 “기대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 좋은 공연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지민은 지난 2012년 7월 걸그룹 AOA로 데뷔했다. 그녀는 이 팀에서 리더겸 메인 래퍼를 맡았다.
AOA는 데뷔 이후 ‘MOYA’를 비롯해 ‘짧은 치마’ ‘사뿐사뿐’, ‘단발머리’, ‘단둘이’, ‘휠릴리’, ‘crazy boy’, ‘느낌이 오니’, ‘빙글뱅글’, ‘뚜뚜뚜’, ‘발그레’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신지민은 권민아 괴롭힘 논란의 여파로 2020년 7월 자진 탈퇴하며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지난 2022년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