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이란 男의원들, 女 EU대표에 우르르 몰려가 셀카..결국 사과

[기타] | 발행시간: 2017.08.07일 07:59

5일(현지시간) 오후 이란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이 시작되기 직전 한 여성이 장내에 들어오자 분위기가 일시에 술렁였다.

취임식에 참석한 이란의 남성 의원들이 이 여성에게 몰려가 앞다퉈 '셀카'를 찍어댄 탓이다.

시선을 모은 이 여성은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서로 사진을 찍으려다 혼잡해지자 모게리니 대표를 앞에 세우고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작은 소동이 마무리됐다.

이 장면이 이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비난이 쇄도했다.

엄숙해야 할 취임식장에서 의회 의원들이 초대된 외국 고위 인사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는 것이다.

한 이란 네티즌은 이란 의원들이 모게리니 대표를 보면서 흥분했다면서 "이게 바로 그들이 외국인의 이란 방문을 제한하려는 이유냐"라고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은 "저런 의원들은 이란의 체면을 깎아내린다"면서 "이탈리아 여자(모게리니의 국적)를 보려면 모니카 벨루치의 영화나 보라"고 비판했다.

같은 의회 의원인 호메이니 샤흐르도 "알리 라리자니 의회 의장은 이런 품격 없는 의원들에 강력하게 경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을 앞다퉈 찍으려는 이들 의원의 상당수가 비판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이들이 핵협상에 반대한 보수 성향이었다는 점이다.

모게리니 대표가 핵협상 타결의 주역임을 잘 알면서도 그가 눈앞에 나타나자 사진찍기에 바빴다는 것이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사진을 찍은 의원 중 하나인 파라즈알러 하자비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진심 어린 사죄를 받아달라"고 사과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5%
10대 0%
20대 0%
30대 36%
40대 1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5%
10대 0%
20대 9%
30대 27%
40대 9%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연합뉴스]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4월 25일, 해남성 성장 류소명은 해구에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김한규 일행을 회견했다. 류소명은 김한규가 장기간 중한우호 촉진과 해남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나서 해남자유무역항 건설 진전을 소개했다. 그는 해남성과 한국 여러 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