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주방용 스펀지에 세균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살고, 소독해도 별 소용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푸르트방겐대학 마루쿠스 에게르트 교수팀은 가정집에서 사용한 주방용 스펀지 14개를 조사한 결과 스펀지에서 발견된 세균 종류는 360여 종이었고, 서식 밀도는 1 세제곱센티미터 당 540억 마리에 달했습니다.
특히 일부 세균은 스펀지를 세제로 세탁하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거나 삶아도 죽지 않고 오히려 더 빨리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생각보다 세균 종류와 수가 많아서 놀랐다며 이는 사람의 대변 속 세균 서식 상태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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