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잔 이상 커피 마시면 체외수정 등을 통한 인공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 연구팀은 전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ESHRE))’에서 “커피를 하루 5잔 넘게 마시면 인공임신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오르후스 대학병원 울리크 케스모델 박사는 “체외 수정 등 인공임신 수술을 받은 여성 395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5잔 이상 마시면 임신 성공률이 50%나 떨어졌다”면서 “이 경우 출산 성공률도 40%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는 불임치료 중 담배를 피운 것과 맞먹는 결과라고 한다.
그러나 하루 5잔 미만으로 커피를 마시는 경우에는 임신 성공률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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