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아침 식사를 대접한 70대 음식점 사장이 대통령이 다녀간 지 몇 시간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하이오주 지역 신문인 애크런 비컨 저널은 6일(현지시간) 현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조세핀 앤 해리스(70·여)가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지 3시간만에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쯤 해리스가 운영하던 '앤즈 플레이스' 음식점을 방문, 현지 타이어 공장 노동자 3명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해리스를 포옹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오바마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해리스는 대통령이 다녀간 직후 해당 신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황홀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해리스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한 오바마 대통령이 해리스의 딸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