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오른쪽 날개뼈 아픈데 폐가 원인? '연관통' 뭐길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30일 09:08

연관통은 장기와 다른 신체 부위가 감각신경을 공유하면서 생기는 통증이다./사진=헬스조선DB

우리 몸은 생각보다 긴밀하게 연결돼있다. 예를 들면 어깨나 등이 아파 병원을 찾아도 아픈 부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는 어깨와 연결된 다른 장기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연관통이라 한다. 전문가들은 연관통은 진료 시 중요한 진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면서, 만약 특정 부위를 다치지 않았는데 갑자기 통증이 생긴다면 연관통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말한다. 연관통이 생기는 이유와 연관통이 생기는 부위별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연관통, 여러 장기·조직이 하나의 감각신경 공유해 발생

연관통은 실제 병변 부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몸속 장기에 염증·암 등 문제가 생겼을 때, 장기와 같은 감각신경 줄기를 공유하는 다른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연관통이 생기는 이유는 몸속 감각을 느끼는 신경 줄기 하나에 여러 장기와 조직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특정 장기에 문제가 생길 때, 뇌는 정확히 어떤 곳에서 통증이 생긴 지 혼동해 신경을 공유하는 다른 부위가 아프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몸속 깊숙한 장기는 평소 자극을 받지 않지만 피부나 근육은 외부 자극에 자주 노출돼 뇌가 혼동하기 쉽다.

◇식도는 왼쪽 어깨, 폐는 오른쪽 날개뼈…

연관통이 생기는 부위는 문제가 있는 장기마다 다르다. 대표적으로 식도 질환이 있으면, 목이 아프기 전 식도와 신경이 연결된 왼쪽 어깨 앞부분이 아프다. 맹장염에 걸리면 오른쪽 아랫배가 먼저 아플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배꼽 주변부터 통증이 나타난다. 또 심장 질환이 있을 때, 가슴이 아프기 전에 심장과 신경을 공유하는 왼쪽 팔이나 손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위나 십이지장에 염증·궤양이 생기면 척추 왼쪽에 통증이 먼저 생긴다. 이외에도 췌장은 오른쪽 날개뼈 아래와 허리 가운데, 폐는 오른쪽 날개뼈 등과 감각 신경을 공유한다. 장기가 아니더라도 목디스크가 있으면 어깨가 아프고, 턱관절이 좋지 않으면 편두통이 생기는 것도 연관통의 사례로 볼 수 있다.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