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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이물감 지속될 때는 '역류성인후두염' 의심해야

[기타] | 발행시간: 2018.01.12일 07:01

역류성인후두염은 목에 이물감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사진-헬스조선DB

목에 가래가 낀 것처럼 이물감이 지속될 때는 위장과 식도 기능 저하에 따른 '역류성인후두염'이 원인일 수 있다. 역류성인후두염은 위장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위식도 역류질환이다. 흔히 신 트림이 올라온다. 요즘처럼 신년회 등에 참석해 늦은 밤까지 음식물 섭취 후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면, 음식물이 위장에 남아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해 증상이 심해진다.

우리 몸의 위와 식도 사이에는 위 속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조여주는 근육이 있다. 음식을 삼킬 때만 근육이 열려 음식물이 내려가고 그 외에는 닫혀 있어 음식물이 올라올 수 없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역할을 하는 근육에 문제가 생겨 기능이 약화되면 완전하게 닫히지 못해 음식물이 역류하는 역류성 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역류가 있을 때에는 후두내시경 검사와 운동성 24시간 산도측정법, 식도운동성검사와 식도압검사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식이습관 개선을 통해 역류를 감소시킨다. 위산을 억제하는 제산제를 처방하거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역류성인후두염은 재발이 잦고 만성후두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식도역류는 성대육아종, 성대부종, 성대암을 유발시키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역류성인후두염은 식이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음주, 흡연은 삼가야 하며,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튀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꽉 끼는 의상이나 벨트는 위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역류성인후두염은 식습관의 변화만으로 70%의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며 “역류성 질환의 경우 방치하여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니 초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출처: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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