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사망한 지 '10일째' 되던 날 관 속에서 갓난아기 '출산'한 엄마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8.01.22일 22:31

장례식장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죽어서도 아기를 세상에 내보내고 싶다는 엄마의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을까.

숨진 산모가 사망한 지 10일째에 아기를 세상 밖으로 내보낸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여성이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후 10일 뒤 임신 중이던 아이를 낳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부 지방에 사는 임신부 놈벨리소 므도이(Nomverliso Mdoyi, 33)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치료를 받던 놈벨리소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결국 숨지고 말았다.

놈벨리소의 시신은 장례식을 치를 때까지 근처 시신보관소에 보관됐다.

10일 후,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놈벨리소의 관에 찾아간 가족들과 시신 보관소 직원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관에 누워있는 놈벨리소의 다리 사이에는 죽어 있는 작은 아기가 누워 있었다.

만삭의 몸으로 숨졌던 놈벨리소가 배 속 아기를 밖으로 내보낸 것이다.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미 슬픔으로 가득 차 있던 가족들은 엄마가 죽고 나서야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아기를 보며 다시 한번 눈물지어야 했다.

놈벨리소의 노모는 "나는 의학적 지식이 없어서 이런 일이 가능한지 이해할 수 없다"며 "죽은 여성이 출산하는 게 가능한 일인지 물어봐 달라"고 호소했다.

설명에 의하면 산모가 사후에 아기를 낳는 현상을 사후분만(死後分娩) 혹은 시체분만이라고 이른다.

이는 사후 자궁 근육이 수축되거나 또는 자궁강 내의 부패 가스에 의해 배 속 태아가 밀려 나오는 것을 뜻한다.

가족들은 놈벨리소의 시신과 아기를 함께 화장하고 관에 안치하며 천국에서도 모자가 함께하기를 기도했다.

한편, 매체는 놈벨리소가 숨지기 전에 아기를 구할 다른 방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4%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6%
10대 0%
20대 14%
30대 57%
40대 0%
50대 14%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국무원보도판공실 기자회견 실록 | 량혜령: 전성의 힘을 모아 동계아시안게임을 스포츠 문화축제로 만들 것이다

국무원보도판공실 기자회견 실록 | 량혜령: 전성의 힘을 모아 동계아시안게임을 스포츠 문화축제로 만들 것이다

4월 26일 오전, 국무원 보도판공실은 '고품질 발전 촉진'을 주제로 일련의 뉴스 발표회를 열었다. 흑룡강성위 부서기, 성장 량혜령이 '할빈은 어떤 동계 아시안게임을 보여줄 것인가?' 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매체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중국신문사 기자: 며칠 전 할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