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보도판공실은 26일 <중국의 북극정책> 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북극정책과 관해 발표한 첫 백서입니다.

총 9000자로 된 이 백서는 머리말과 맺는말을 제외하고 북극의 정세와 변화, 중국과 북극의 관계, 중국 북극정책의 목적과 기본원칙, 중국이 북극사무에 참여하는 주요정책과 주장 등 4가지 부분으로 나뉩니다.

백서는 경제 글로벌화와 지역 일체화가 부단히 심층 발전하고 있는 배경하에 북극의 전략, 경제, 과학연구, 환경보호, 항행 통로, 자원 등 면의 가치가 부단히 높아지고 있고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서는 북극문제는 이미 북극 나라간 문제와 지역문제 범위를 초월해 북극 역외 나라의 이익과 국제사회 전체 이익, 인류생존 및 발전의 공동운명과 관련되며 세계적 의미와 국제적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서는 중국은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창도하고 있고 북극사무의 적극적인 참여자, 건설자와 공헌자로서 북극 발전에 중국의 지혜와 중국의 힘을 공헌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서는 또한 중국은 북극 사무의 중요한 이익 관련측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북극과 가까운 나라"이고 육지에서 북극권과 가장 근접한 나라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백서는 북극의 자연상황 및 변화는 중국의 기후시스템과 생태환경에 모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또 중국의 농업, 임업, 어업, 해양 등 영역의 경제이익과 관계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서는 북극의 미래는 북극나라의 이익과 관계될 뿐만 아니라 북극권 역외 나라와 전 인류의 복지와 관계되기에 북극의 관리는 각 이익 관련측의 참여와 공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백서는 중국은 책임지는 대국으로서 "존중, 협력, 윈윈,지속가능"이라는 기본 원칙에 입각해 관련 측과 함께 북극의 발전이 가져다 주는 역사적인 기회를 잘 틀어쥐고 북극의 변화가 가져다 주는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북극을 요해하고 북극을 보호하며 북극을 이용하고 북극의 관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백서는 또 "일대일로" 창의 북극관련 협력과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동해 북극의 평화와 안정,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공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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