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회의가 3월 5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리커창(李克强), 왕양(汪洋), 왕후닝(王滬寧), 자오러지(趙樂際), 한정(韓正), 왕치산(王岐山)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쉐런(李學仁)]

[신화망 베이징 3월 5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회의가 5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인민의 중대한 부탁을 짊어지고 대회에 참석한 3000명의 전인대 대표들은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신성한 직책을 성실히 이행했다.

리잔수(栗戰書) 대회 주석단 상무주석 겸 집행주석이 대회를 주재했다.

시진핑(習近平), 리커창(李克强), 왕양(汪洋), 왕후닝(王滬寧), 자오러지(趙樂際), 한정(韓正), 왕치산(王岐山) 및 대회 주석단 위원이 주석단에 앉았다.

13기 전인대 2차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대표는 2975명이다. 5일 열린 오전 회의에 2948명이 참석하고 27명이 결석해 참석자 수는 정족수에 부합했다.

오전 9시 리잔수 집행주석이 중화인민공화국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회의 개막을 선포했다.

회의 의사일정에 따라 리커창 총리가 국무원을 대표해 대회에 정부업무보고를 했다. 보고는 ▲2018년 업무회고 ▲2019년 경제사회발전의 총체적 요구 및 정책 동향 ▲2019년 정부업무 임무의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1년 지난 중국은 수년 간 보기 드물었던 대내외적인 복잡다단한 형세에 직면에 경제에 새로운 하방 압력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굳건한 지도 아래 전국 모든 민족 인민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분투해 난관을 뚫고 연간 경제사회발전의 주요 목표 임무를 완수했으며,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은 새로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8개 분야에서 지난 1년의 업무에 대해 회고했다. ▲거시적 통제를 혁신하고 완비해 경제의 안정적인 운행을 유지했다. ▲3대 공략전을 잘 치러 중점 임무가 긍정적인 진전을 거두었다. ▲공급측 구조 개혁을 심화해 실물경제의 활력이 넘쳤다. ▲혁신 드라이브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시행해 혁신 능력과 효율이 향상됐다. ▲개혁개방의 강도를 확대해 발전 동력이 계속 강화되었다. ▲ 도시와 농촌 지역의 발전을 전체적으로 계획해 선순환 구도가 빠르게 형성되었다. ▲발전하는 가운데서 민생 보장 및 개선을 견지해 개혁발전의 성과가 인민 대중에게 더 많이 더 공평하게 혜택을 미치도록 했다. ▲법치정부 건설 및 거버넌스 혁신을 추진해 사회의 조화로운 안정을 유지했다.

리 총리는 2019년 경제사회발전의 주요 목표치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6%-6.5% ▲도시 신규 취업 1100만 명 이상, 도시조사실업률 5.5% 안팎, 도시등기실업률 4.5% 이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 3% 안팎 ▲국제수지의 기본적인 균형, 수출입의 안정 속 질적 향상 ▲거시경제 부문의 레버리지비율 기본적으로 안정, 금융 재정 리스크 효율적 방어 ▲농촌 빈곤인구 1000만 명 이상 감소, 주민 소득 성장과 경제 성장의 기본적 동기화 ▲생태환경 개선, GDP 단위당 에너지 소모량 3%안 팎 감소, 주요 오염물 배출량 감소

2019년에는 중점을 강조하고 핵심을 잡아 10대 업무를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고 리 총리는 말했다. 1. 거시적 통제를 혁신하고 완비해 경제운행을 합리적인 구간에 있도록 한다. 2. 시장주체의 활력을 고취하고 경영환경 최적화에 힘쓴다. 3. 혁신을 견지해 발전을 이끌어 강한 새로운 모멘텀을 육성한다. 4. 강대한 국내 시장을 형성해 내수 잠재력을 이끌어낸다. 5.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건설 임무를 목표로 빈곤탈출과 농촌진흥을 착실히 추진한다. 6.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하고 신형 도시화의 퀄리티를 높인다. 7. 오염방지와 생태건설을 강화하고 녹색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8. 중점 분야의 개혁을 심화하고 시장 메커니즘 완비를 가속화한다. 9. 다각적인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글로벌 경제 협력과 새로운 경쟁 우위를 육성한다. 10. 사회사업 발전을 가속화 해 민생을 더 잘 보장하고 개선한다.

리 총리는 또 정부의 자체 건설 강화, 민족과 종교, 해외 교포 관련 업무, 국방과 군대 건설, 홍콩∙마카오 발전과 양안관계 및 중국의 외교정책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회의의 의사일정에 따라 대회는 국무원의 2018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집행 상황과 2019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초안에 관한 보고 및 2019년 계획 초안, 2018년 중앙과 지방 예산집행 상황과 2019년의 중앙과 지방 예산 초안에 관한 보고 및 2019년 전국예산 초안을 심의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