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70대 노인이 인터넷 카페를 털려고 한 무장 강도 2명을 제압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사무엘 윌리엄스(71)가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의 팜스 인터넷 카페를 털려고 한 남성 2명을 쫓아가 총을 쏘는 모습이 담긴 감시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강도 2명은 각각 총과 방망이를 들고 인터넷 카페에 들어와 손님들에게 돈을 요구했다. 이에 사무엘 윌리엄스는 소지하고 있던 총을 꺼내 강도들을 향해 발사했고 깜짝 놀라 인터넷 카페를 빠져나가는 강도들을 쫓아가 총을 쐈다.
해당 강도 사건의 두 용의자인 드웨인 헨더슨(19)과 데이비스 도킨스(19)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체포 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조 2명을 제압한 사무엘 윌리엄스는 플로리다주로부터 총기를 외부로 드러내지 않고 소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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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상 캡처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