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7일, 동북부 강원도 산불 상황을 발표, 이날까지 1명이 사망하고 재산손실이 막대하다고 확인했다.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산불로 주택 401채, 축산시설 925개소, 창고 77채, 건물 100동 및 농업기계 241대, 차량 15대 등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리재민 722명이 21개 림시 거주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강원도 연해지역에서 4일 밤 발생한 산불은 11시간 만에 진화되였다. 한국정부는 5일 오전, 구조와 리재민 구제에 필요한 자금과 물자를 조달하기 위해 이번 산불을 ‘국가재난’으로 지정한다고 선포했다.
한국 대통령 문재인은 6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계안정 비용과 복구에 필요한 행정 비용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 국무총리 이(리)낙(락)연은 6일 오전, 제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정할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리재민 구제에 필요한 행정, 금융, 의료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의 건의는 비준되였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4/08/c_121010185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