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육총국 부국장이자 축구협회 서기인 두조재가 국제축구련맹(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됐다. 임기는 4년 후인 2023년까지다.
아시아축구련맹(AFC)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총회에서 FIFA 평의회중 아시아 몫으로 배정된 5명을 가리는 선거를 실시했다. 중국축구협회 두조재 서기를 포함해 8명의 후보자중 5명을 가리는 선거였다.
이날 총회에서 두조재는 총 46표중 35표를 얻으며 사우드 알 모하나디(까타르), 프라풀 파텔(인도), 마리아노 아라네타(필리핀), 다시마 고조(일본)과 함께 FIFA 평의회 위원이 됐다. 한편 한국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단 18표를 얻으며 이번 FIFA 평의회 위원 도전에 실패했다.
두조재는 장길룡, 장검에 이어 세번째로 FIFA 평의회 위원이 된 중국인이다. 세계 축구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FIFA 평의회에 중국인이 참석하며 중국은 세계 축구계에 목소리를 낼 통로를 계속해 유지하게 됐다.
한편, 셰이크 살만(바레인) 현 AFC 회장이 2023년까지 재선에 성공했고 FIFA 부회장도 맡게 됐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