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과 국경절을 맞이하여 료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최주관한 료양시조선족문화민속축제가 료양시 굉위구 '우마왕소진(牛魔王小镇)'생태관광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료양시위 통전부, 시민종위, 굉위구위, 구위 통전부 관계자와 만족, 회족, 몽골족, 시버족 련의회 회장, 시조선족련의회 회장단 성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무현 료양시조선족련의회 상무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선족련의회사업에 대한 료양시위, 시정부 및 관계부문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료양시조선족문화축제를 만남의 장,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료양시위 통전부 관계자와 시버족련의회 회장은 조선족련의회의 사업성과에 대해 긍정하면서 이번 조선족문화민속축제의 원만한 개최를 기원했다.
문화민속축제 첫순으로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시조선족학교, 조광·광휘·홍광·동광·신광조선족촌, 료화조선족련의회, 경양조선족련의회, 료양아영민족무용양성반, 시조선족련의회 무용팀은 부채춤, 장고춤, 농악무, 악기연주, 손북춤, 독창, 우산춤 등 19개 정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만족련의회의 녀성독창과 무용 , 몽골족련의회의 마두금(马头琴) 합주도 무대에 올라 이채를 돋구었다. 조선족, 한족, 만족, 회족, 몽골족, 시버족 등 민족간부들과 출연자들의 대합창으로 문예공연이 막을 내렸다.
이어 윷놀이 시합이 진행됐다. "모다, 모! 걸이다, 걸" "뒤똘이다,뒤똘!"... 12개 팀이 윷놀이시합에 참가했으며 행사장은 시종 응원소리, 박수소리로 화기애애한 분의기로 넘쳤다.
치렬한 경기 끝에 등탑시 대하남진 신광조선족촌 할머니팀이 윷놀이 시합 1등을 따내 푸짐한 상품을 안아갔다.
점심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도시락과 련의회에서 지원한 소주, 맥주, 찰떡,송편, 김치 등 맛갈스런 음식을 나누어 먹었고 노래가락에 맞춰 춤판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우마왕소진'관광회사 오단(吴丹) 총경리가 5,000 원을 지원했고 장소와 관련 시설을 무료로 제공했다. 로순걸 시조선족련의회 전임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5,000원을 지원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