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괴물로 불리는 ‘유니록(Uniloc)’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특허 침해 소송을 걸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특허관리금융회사(NPE) 유니록은 최근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S10 5G 같은 최신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 텍사스 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유니록은 전자, 모바일 기기 분야 특허에 강점을 가진 NPE로 2018년에만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52건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한국기업 뿐 아니라 애플을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하며 다른 NPE인 스마텐과 함께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허권 침해 소송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취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제공
유니록이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부분은 ‘안드로이드 빔 송수신 기능’과 ‘무선 네트워크 통신 기능’이다.
특허 소송이 이뤄진 제품은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S10 5G 뿐 아니라 ‘갤럭시 S7’ 이후 출시된 제품 모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니록이 과거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해왔던 만큼 철저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월 LG전자는 유니록이 제기한 블루투스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