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나남뉴스)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60)가 전부인 안젤리나 졸리(49)를 상대로 한 이른바 ‘포도밭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해외매체에 따르면 최근 브래드 피트는 한화 약 67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포도밭 소송에서 최종 승소함에 따라 기나긴 소송전은 마무리됐다.
포도밭 소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혼 소송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브래드 피트
앞서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커플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이후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전세계 대중들로부터 큰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점차 위기를 맞기 시작한다. 먼저 소송을 건 것은 안젤리나 졸리였다. 그녀는 브래드 피트가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일삼았다고 주장하면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언론은 대서특필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가정적인 이미지였던 브래드 피트는 큰 타격을 입어야 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가정 폭력 및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종결되고 만 것.
혐의를 벗게 된 브래드 피트는 졸리를 상대로 반격에 들어갔다. 이들 커플은 결혼 당시 프랑스 소재 포토밭을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혼 소송이 시작되자 졸리는 포토밭의 지분을 공동소유자인 브래드의 허락도 구하지 않고 팔아버리고 만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졸리가 일방적으로 공동소유인 포토밭을 팔았다며 졸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한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결국 법원은 브래드 피트의 손을 들어줬고 그는 포도밭 소송에서 최종 승소함에 따라 지난했던 소송전은 마무리됐다.
피트, 졸리와 이혼 후 27세 연하와 교제
사진 출처: 픽사베이
졸리와의 이혼 이후 브래드 피트는 무려 27세 연하인 스페인 출신의 보석 브랜드 부사장인 이네스 데 라몬(33)과 2년째 교제 중이다.
브래드 피트, 이네스 데 라몬 커플의 열애설이 처음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이었다.
당시 이들 커플은 콘서트 현장에 나란히 참석했고, 이때부터 열애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 커플은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비추면서 열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네스 데 라몬은 1993년생 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보석 브랜드 부사장을 지내고 있다.
한편 1963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태어난 브래드 피트는 미주리 대학교를 중퇴한 이후 영화 ‘무인지대’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브래드 피트는 이후 영화 ‘폭력 교실’, ‘델마와 루이스’ 등에서 단역 및 조연을 거쳐 마침내 1994년 개봉한 영화 ‘가을의 전설’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 하게 된다.
그의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영화 ‘세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오션스 일레븐’, ‘벤자민 버튼’, ‘바스터즈’, ‘노예 12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