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데 라몬(나남뉴스)
미국의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59)가 안젤리나 졸리(48)와의 이혼 이후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재혼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27세 연하인 이네스 데 라몬(32)과 1년째 교제 중이다.
이들 커플의 열애설이 처음 터진 것은 1년 전이다. 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데 라몬은 지난 2022년 11월, 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서로 교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터졌지만 당시 이들 커플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궁금증만 더 키웠다. 그러다 이들 커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되면서 교제 사실이 밝혀진 것.
이네스 데 라몬은 1993년생 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보석 브랜드 부사장을 지내고 있다. 그녀는 TV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에서 스테판 살바토어 역을 맡았던 감독겸 배우 폴 웨슬리와 지난 2019년 결혼했다.
그러나 이들 커플은 결혼 3년 만인 2022년 별거에 들어갔고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스테판과 별거 이후 브래드 피트와 교제하게 된 것이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했고 이후 결혼까지 골인했다.
그러나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가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을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한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결국 브래드 피트의 가정 폭력 및 아동 학대 혐의는 무혐의로 결론났으나 이들 커플은 약 7년 간 진행된 소송 끝에 결국 이혼하고 만다.
졸리와 이혼 후 모델과 잠시 교제하기도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이후 29세 연하의 독일 출신 모델과 교제하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커플은 그리 오래 가지 않고 결별하고 만다.
브래드 피트는 이후 또 다른 모델과 교제한다고 전해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그러다 1년 전부터 이네스 데 라몬과 교제를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애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가 졸리와의 결별 이후 1년 이상 교제한 유일한 여성이 바로 이네스 데 라몬이다. 때문에 일부 매체에서는 이들 커플의 결혼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브래드 피트의 재혼설이 나오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한편 1963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태어난 브래드 피트는 미주리 대학교를 중퇴한 이후 영화 '무인지대'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이후 '폭력 교실', '델마와 루이스' 등에서 단역 및 조연을 전전하던 브래드는 1994년 개봉한 영화 '가을의 전설'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그가 출연한 대표작은 '세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오션스 일레븐', '벤자민 버튼', '바스터즈', '노예 12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