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딸들을 공개했다가 외모에 대한 악플 테러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지혜를 비롯해 베테랑 형사 출신 김복준, 뮤지, 임형준이 출연하여 각자 분야의 '달인'이라는 특집으로 꾸며진다.
현재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관종언니' 구독자만 80만 명을 넘긴 이지혜는 '방송의 달인'으로 라스를 찾았다. 이지혜는 자신의 외모부터 예능계 위치까지 철저하게 모든 면을 자기객관화시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엄마 예능인으로서 견제하는 예능인으로 모델 이현이를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이현이는 리액션도 신선하고, 자연미인이라 보기에도 눈이 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형미인인 자신과 자연미인인 이현이의 투샷을 냉정하게 평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지혜는 아이들을 미디어에 노출한 후, 외모에 대한 악플을 받기도 했다며 속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곧이어 "신현준 애들의 외모를 보고 현타가 왔다"라는 솔직한 발언에 결국 김구라는 "외모랑 아버지 외도 얘기는 좀 그만해라"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딸 태리 덕분에 '유라인'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지혜는 "태리와 나은이(유재석 딸)가 같은 유치원을 다닌다. 둘 사이가 무척 좋아 나도 경은 씨랑 절친이 되었다"라고 자랑했다. 추석 때도 유재석이 보낸 명절 선물을 받았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나는 페이크다큐계 전도연"
이지혜 솔직한 연기 욕심도 드러내
사진=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동시에 유재석까지는 침투가 어렵다고 하며, 유라인에 대한 야망을 놓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그런 이지혜를 보며 "확대 해석의 1인자"라는 독설을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토크를 이어가던 도중 이지혜는 결국 '마동석 라인'이라는 뜻밖의 결론에 도달했다. 그녀는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압꾸정'에 특별출연하면서 친분을 과시했던 바가 있다. 이에 이지혜는 "임형준 오빠 결혼식에서 마동석 씨를 만났을 때 나를 보며 '우리 배우'라고 하더라"라는 확대 해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곧 이지혜의 발연기가 드러나자, 스튜디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꿋꿋이 자신을 "페이크다큐계 전도연"이라고 칭하며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그녀는 자신의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들의 조회수까지 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은 "사람이 조회수로 보이겠다"라고 덧붙였고,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전남편 이상민에게 영상편지를 쓴 '대인배' 이혜영에게 감동했다는 마음까지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가진 자의 여유인가 싶었다. 이 언니와 평생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지혜의 솔직담백한 유튜브 달인 에피소드는 15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