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35~49세 서울 남성 5명 중 1명은 ‘노총각’...통계로 본 서울 남성

[기타] | 발행시간: 2012.07.25일 14:18
2010년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35~49세 남성 5명 중 1명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연령층 여성 미혼율(11.8%)보다 6.4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20년(1990~2010년)사이 10배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난 20년간(1990~2010년) 서울 남성의 미혼 현황 및 경제활동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통계로 본 서울 남성의 삶 '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35~49세 미혼 남성은 1990년 2만4239명에서 2010년 24만2590명으로 20년 사이 10배 증가했다. 이는 이 나이대 여성 미혼율보다 6.4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90~2010년간 남성 미혼율의 경우 35~39세는 4.1%→32.5%. 40~44세는 1.3%→17.5%, 45~49세는 0.7%→8.9%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의 미혼율은 35~39세는 3.4%→20.3%, 40~44세는 1.5%→10.0%, 45~49세는 0.9%→4.9%로 각각 증가했다.

이 연령대 남성들은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당위성'보다 '선택 사항'이라는 인식의 가치관 변화를 보였다.

결혼의 가치관에 대해 남성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답한 비율은 2006년 28.1%→2008년 24.3%→2010년 20.7%로 감소한 반면 '선택사항'이라는 응답은 같은기간 22.5%→22.8→29.8%로 각각 증가했다. 여성은 2010년 기준 반드시 해야 한다 16.4%, 선택사항 36.7% 등 2년전과 별차이가 없었다.

또 남성은 저학력일수록 여성은 고학력일수록 미혼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현재 35~49세 미혼 남성 중 고졸 이하는 52.4%(12만7040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미혼 여성은 대졸 이상이 61%(8만8612명)를 차지했다.

육아나 가사에만 전념하는 남성은 최근 6년 사이 2.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남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활동상태가 '가사 및 육아'인 경우는 3만5000명으로 2010년 3만6000명보다 2.8%(1000명)감소했지만, 2005년 1만6000명 대비 2.2배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업기간이 길어지고 취업이 늦어지면서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변화하고 있다"며 "미혼 증가는 저출산과 직결돼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2.3세로 20년 전 대비 3.9세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30.0세로 20년 사이 4.4세 높아졌다

-파이낸셜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