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노총각’ 가수 신승훈에게 20년 된 애인이 있었다?
신승훈이 최근 진행된 케이블 채널 엠넷(Mnet) 음악 프로그램 ‘원콘서트’ 녹화에서 재치있는 고백으로 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그가 “오랜 연인이 있다”고 밝힌 것. 그는 “사실 사귄 지 20년 된 애인이 있다”며 “애인의 이름은 에밀리”라고 밝히는 등 상대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언급했다.
그는 “에밀리와는 중간에 헤어졌다 다시 재회했다”고도 설명했다.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그의 농담이었다. 신승훈의 열애 상대는 기타다. 그는 지난해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음악관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기타는 여자다. 34-24-28의 몸매에 한 품에 쏙 안기는 존재다. 기타는 나에게 애인같은 존재다. 애인이 집에 다섯 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원콘서트’는 쇼 호스트가 공연은 물로 진행까지 도맡아 하는 색다른 음악 콘서트 프로그램을 표방했다. 신승훈 편은 25일 밤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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